리더십
[성과관리 리더십 #15] 심리적 안전감이 높은 팀이 성과도 높다 (2) 셀프 체크리스트

By 김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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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9. 8.
많은 리더들이 “말 편하게 해도 돼요”, “실수해도 괜찮아요”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회의실은 조용하고, 보고서는 깔끔하지만 깊이가 없습니다.
구성원은 말을 아끼고, 리스크를 감추고, 새로운 시도를 피하게 됩니다.👉 이 모든 시작점은 리더가 만든 ‘심리적 안전감’의 구조에 있습니다.
👉 이번 체크리스트는 나의 리더십이 **“조직의 말문을 열고, 실행과 학습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추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도구입니다.
🎯 목적 및 사용 방법
목적
• 구성원이 실수·이견·실험을 말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는지 확인
• 조직 내 실행 흐름이 침묵이 아닌 피드백과 실험 중심으로 운영되는지 점검
사용 방법
• 각 문항을 읽고 ‘항상 / 가끔 / 거의 없음’ 중 하나를 체크
• ‘거의 없음’이 많을수록, 심리적 안전감이 성과로 이어지지 않을 위험이 큽니다
1. 발언 유도 – 말문을 여는 구조가 있는가?
1. 회의에서 의견을 묻는 고정 질문이 있나요?
2. 구성원이 걱정이나 반대 의견을 내도 리더가 반가워하는 태도를 보이나요?
3. 회의나 피드백 후, 리더가 언급 없이 지나친 말은 없나요?
🎯 핵심: 구성원이 입을 여는 순간, 실행이 시작됩니다.
2. 실수 공유 – 실패를 다루는 프레임이 있는가?
4. 프로젝트 회고 시, 리더가 자신의 실수를 먼저 드러내나요?
5. 조직 내 ‘작은 실패’를 공유하고 학습하는 시간/공간이 있나요?
6. 실패나 실수에 대해 ‘책임’보다 ‘교훈’을 먼저 말하나요?
🎯 핵심: 실패는 숨기면 위험이고, 공유하면 자산입니다.
3. 피드백 구조 – 개선을 위한 언어 체계가 있는가?
7. 개인 피드백 시, 행동 중심 구조(WWW→EBI)를 사용하나요?
8. 피드백 후, 구성원이 방어가 아닌 실행으로 전환하나요?
9. “더 잘했어야지”가 아니라 **“다음엔 이렇게 해보자”**로 끝나나요?
🎯 핵심: 좋은 피드백은 평가가 아니라 실행의 구조입니다.
4. 감지 루틴 – 말하지 않은 신호를 잡고 있는가?
10. 회의에서 발언 없는 주제나 침묵을 기록해두나요?
11. 익명 채널이나 1:1 DM을 통해 숨은 이슈를 수집하고 있나요?
12. 이슈 제기 시, “왜 말했냐”가 아니라 “고맙다”로 반응하나요?
🎯 핵심: 문제를 말할 수 있어야, 성과 흐름이 복구됩니다.
🧭 종합 진단
‘항상’에 체크한 항목 수를 기준으로, 현재 리더십 상태를 점검해보세요:
✅ 10~12개 ‘항상’ → 말문이 열린 실행 조직입니다.
• 구성원이 문제를 제기하고, 피드백과 학습이 자연스럽게 흐릅니다.
• 이 강점을 유지하며, 실행 구조를 더 많은 구성원에게 확산하세요.
✅ 7~9개 ‘항상’ → 기반은 있으나 루틴화가 부족합니다.
• 안전감 요소는 있지만, 반복되는 구조로 고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 고정 질문, 회고 포맷, 실패 공유 시간을 정례화하세요.
✅ 4~6개 ‘항상’ → 분위기는 있지만 실행 연결이 약합니다.
• 구성원이 발언은 하지만, 실행까지 이어지는 구조가 불안정합니다.
• 피드백 언어와 작은 실험 루틴을 구체화하고 구조화하세요.
✅ 3개 이하 ‘항상’ → 침묵이 일상화된 성과 정체 조직입니다.
• 구성원은 말을 아끼고, 문제는 감춰지며, 리더는 뒤늦게 알게 됩니다.
• 리더가 먼저 실수를 공유하고, 말문을 여는 질문을 매 회의에 고정하세요.
📌 심리적 안전감은 조직의 감정 문제가 아니라, 성과의 기반 인프라입니다.
구성원이 말하지 않으면 실행은 멈추고, 학습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 리더의 구조가 조직의 말문을 열고, 성과 흐름을 다시 세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