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성과관리 리더십 #14] 성과를 숫자에서 스토리로 바꾸는 기술 (2) 셀프 체크리스트

By 김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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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9. 5.
많은 리더들이 매일같이 숫자로 보고를 받습니다.
“이번 주 전환율 3.7%.” “매출 목표 대비 +12%.”
숫자는 명확하고, 한눈에 보기에 깔끔합니다.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난다는 겁니다.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무엇을 배웠는지,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또한, 숫자만으로는 팀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성과가 있어도 학습은 남지 않고, 실행은 멈춰버립니다.👉 리더의 역할은 단순히 숫자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숫자를 스토리로 전환해 실행으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 이번 체크리스트는 당신의 리더십이 **‘숫자 → 원인 → 교훈 → 실행’**의 구조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도구입니다. 숫자를 관리하는 리더가 아니라, 스토리로 팀을 움직이는 리더인지 스스로 확인해보세요.
🎯 목적 및 사용 방법
목적
• 숫자가 결과 확인에만 머무르지 않고 학습·실행의 자산으로 전환되는지 점검
• 보고가 과거 확인이 아니라 미래 행동 설계로 이어지는지 확인
사용 방법
• 각 문항을 읽고 항상 / 가끔 / 거의 없음 중 하나를 체크하세요
• ‘거의 없음’이 많을수록, 숫자가 조직 내 실행과 학습으로 이어지지 않을 위험이 큽니다
1. 숫자 이해 – 단순 결과가 아니라 의미를 묻고 있는가?
1. 성과 수치를 확인할 때,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가?”를 반드시 질문하나요?
2. 숫자 뒤에 **맥락(고객, 채널, 메시지, 시점 등)**을 짚어내고 있나요?
3. 단순히 “좋다/나쁘다”가 아니라, 숫자의 의미를 팀과 공유하나요?
🎯 핵심: 숫자는 결과일 뿐, 해석이 있어야 실행으로 연결됩니다.
2. 원인 분석 – 결과를 만든 요인을 짚고 있는가?
4. 성과 변화의 주요 요인 1~2개를 명확히 정리하나요?
5. 근거(데이터, 사용자 피드백, 로그 등)를 짧게라도 함께 제시하나요?
6. “분석 예정” “여러 요인” 같은 모호한 표현을 피하고 있나요?
🎯 핵심: 원인을 한 줄로 못 짚으면, 실행은 흐려집니다.
3. 교훈 도출 – 성과를 학습으로 전환하고 있는가?
7. 성과가 좋든 나쁘든, 반드시 배운 점을 정리하나요?
8. 교훈을 추상적 소감이 아니라 **실행 언어(앞으로는 ___)**로 표현하나요?
9. 성공·실패 요인에 이름(룰, 규칙)을 붙여 팀이 재사용할 수 있나요?
🎯 핵심: 숫자는 지나가지만, 교훈은 다음 성과의 밑거름이 됩니다.
4. 실행 연결 – 스토리를 행동으로 바꾸고 있는가?
10. 보고가 끝날 때마다 **다음 행동(Next Action)**이 정의되나요?
11. 실행 항목은 **무엇·누가·언제·무슨 지표(KPI·KBI)**까지 구체적인가요?
12. “검토 예정” 같은 비실행 언어 대신, 즉시 움직일 수 있는 표현을 쓰나요?
🎯 핵심: 좋은 보고는 과거 확인이 아니라, 미래 실행의 시작점입니다.
🧭 종합 진단
‘항상’에 체크한 항목 수를 기준으로 현재 스토리 기반 보고 루틴 상태를 점검해 보세요.
✅ 10~12개 ‘항상’ → 스토리로 팀을 움직이는 리더십
• 숫자 뒤 원인·교훈·다음을 명확히 짚는 완성도 높은 보고 문화입니다.
• 이 강점을 유지하며 더 많은 팀원에게 스토리 기반 보고를 확산하세요.
✅ 7~9개 ‘항상’ → 기반은 있으나 아직 불안정
• 스토리를 붙이긴 하지만 보고마다 일관성이 부족합니다.
• Why–Learn–Next 구조를 모든 보고에 고정하세요.
✅ 4~6개 ‘항상’ → 숫자 중심, 스토리 연결 부족
• 결과는 공유되지만 학습과 실행이 끊기는 보고 패턴입니다.
• 보고마다 반드시 ‘한 줄 원인 + 교훈 + 다음 액션’을 추가하세요.
✅ 3개 이하 ‘항상’ → 결과만 보는 문화
• 성과를 재현하지 못하고, 실패에서 배울 기회를 잃는 위험한 상태입니다.
• 리더가 먼저 “왜?” “무엇을 배웠나?” “다음은?”을 습관적으로 물으세요.
📌 숫자는 과거를 보여주지만, 스토리는 미래를 움직입니다.
리더의 보고 방식이 바뀌는 순간, 팀의 실행 습관도 함께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