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성과관리 리더십 #10] 좋은 KPI의 조건 — Leading vs Lagging (2) 셀프 체크리스트

By 김원우

2025. 9. 1.

많은 조직이 KPI를 설정하고 관리하지만,
막상 그 지표들이 실행 설계나 학습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럴 때 리더가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은 명확합니다:
👉 “지금 우리 KPI 체계는 팀의 행동과 연결되어 있는가?”

이번 글에서는 그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돕는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를 제공합니다.
현재 사용 중인 KPI 시스템이 실제 실행과 연결되고 있는지 지금 점검해보세요.

🎯 목적 및 사용 방법

목적

• KPI가 실행·학습·코칭의 도구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
• 단순한 숫자가 아닌, ‘행동을 유도하는 지표’로 설계돼 있는지 확인

사용 방법

• 각 항목을 읽고 항상 / 가끔 / 거의 없음 중 하나를 선택하세요
• ‘거의 없음’이 많을수록, KPI가 성과관리 도구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1. 구조 – KPI를 선행·후행으로 설계하였는가?

1. 지금 사용하는 KPI는 선행지표와 후행지표로 명확히 구분되어 있습니까?
2. 각 KPI에 대해, 관련된 실행지표(KBI)가 1개 이상 명시되어 있습니까?
3. KPI와 KBI가 함께 보이는 형태로 보고서나 대시보드에 포함되어 있습니까?

🎯 “좋은 KPI는 결과만이 아니라, 실행 흐름도 보여줍니다.”

2. 실행 연결 – 지표가 행동으로 이어지는가?

4. KPI를 보고할 때, 이 수치를 만들기 위해 어떤 실행이 필요한지 함께 이야기합니까?
5. KPI 결과보다, KBI 실행 여부를 먼저 점검하는 문화가 있습니까?
6. 회의나 1:1에서 KPI보다 실행 흐름에 대한 피드백이 더 중요하게 다뤄집니까?

🎯 “실행 없는 지표는, 방향 없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3. 점검 루틴 – KPI가 주간 실행 점검과 연결되는가?

7. KPI 수치가 변할 때, 그 원인이 되는 선행지표를 함께 분석하고 있습니까?
8. 주간 회의에서 KPI뿐 아니라 KBI도 함께 리뷰하고 있습니까?
9. KBI가 주간 업무계획과 실행 목록에 실제로 반영되고 있습니까?

🎯 “지표는 주간 루틴에서 점검될 때 살아납니다.”

4. 리더십 활용 – 지표가 피드백과 코칭에 사용되는가?

10. KPI 목표에 미달했을 때, KBI 기준으로 원인과 실행을 코칭하고 있습니까?
11. KPI 수치를 근거로 팀원에게 추상적 피드백이 아닌 실행 중심 피드백을 제공합니까?
12. KPI와 KBI를 기준으로 ‘무엇을, 어떻게 바꿀지’를 팀과 함께 설계하고 있습니까?

🎯 “지표는 피드백의 기준점이자, 성장의 설계도입니다.”

🧭 종합 진단

‘항상’에 체크한 항목 수를 기준으로 현재 스토리 기반 보고 루틴 상태를 점검해 보세요.

✅ 10~12개 ‘항상’ → 스토리로 팀을 움직이는 리더십

• 숫자 뒤 원인·교훈·다음을 명확히 짚는 완성도 높은 보고 문화입니다.
• 이 강점을 유지하며 더 많은 팀원에게 스토리 기반 보고를 확산하세요.

✅ 7~9개 ‘항상’ → 기반은 있으나 아직 불안정

• 스토리를 붙이긴 하지만 보고마다 일관성이 부족합니다.
• Why–Learn–Next 구조를 모든 보고에 고정하세요.

✅ 4~6개 ‘항상’ → 숫자 중심, 스토리 연결 부족

• 결과는 공유되지만 학습과 실행이 끊기는 보고 패턴입니다.
• 보고마다 반드시 ‘한 줄 원인 + 교훈 + 다음 액션’을 추가하세요.

✅ 3개 이하 ‘항상’ → 결과만 보는 문화

• 성과를 재현하지 못하고, 실패에서 배울 기회를 잃는 위험한 상태입니다.
• 리더가 먼저 “왜?” “무엇을 배웠나?” “다음은?”을 습관적으로 물으세요.

📌 숫자는 과거를 보여주지만, 스토리는 미래를 움직입니다.
리더의 보고 방식이 바뀌는 순간, 팀의 실행 습관도 함께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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