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신임팀장/리더십] 신임 팀장이라면, 피드백부터 이렇게 시작하세요!

By 김원우

2025. 3. 11.

팀원이 잘했는지, 부족했는지 평가하는 일은 팀장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처음 팀장이 된 분들에겐 평가 피드백이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솔직히 말해주자니 상처를 줄까봐 걱정되고, 좋게만 이야기하자니 개선이 일어나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실리콘밸리의 팀장들》의 저자 킴 스콧은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동시에 솔직하게 말할 때 팀원은 성장하고, 관계는 더 깊어진다'고 강조합니다. 이 글에서는 신임 팀장으로서 어떻게 피드백해야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피드백은 ‘진심 어린 관심’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많은 팀장들이 피드백을 “잘했어요” 또는 “그건 부족했어요”라고 평가하는 것으로 단순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지점이 있습니다. “이 팀장은 내 성장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을까?”에 대해 팀원이 다 느끼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진심이 없는 피드백은 지시나 꾸중처럼 들리기 쉽습니다. 팀원은 방어적으로 변하고, 결국 피드백의 효과는 약해지죠.

진심 어린 관심은 사소한 질문과 공감에서 시작됩니다.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뭐가 가장 어려웠어요?”, “이번 결과에 대해 스스로는 어떻게 느꼈어요?”

이렇게 리더가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팀원은 단순히 지시를 받는 사람이 아니라 리더와 함께 문제를 해결해가는 동료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피드백의 출발점은 '비판'이 아니라 '응원'입니다.

그런 피드백은 팀원에게 ‘넌 더 잘할 수 있고, 나는 그 가능성을 봤다’ 라는 메시지를 마음 깊이 전달합니다.

리더의 진심은 목소리 톤과 눈빛을 통해서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따뜻한 마음을 담아 피드백을 시작해 보세요. 조금씩 팀원의 태도가 바뀌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피드백은 ‘직접적이고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많은 팀장들이 ‘상처 줄까 봐’ 혹은 ‘어색해서’ 돌려 말합니다.
“조금 더 신경 써봐”, “다음엔 더 잘할 거야” 같은 말은
그 순간에는 부드러워 보일 수 있지만,
팀원은 도대체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직접적이라는 건 솔직하게, 그러나 예의를 지켜 말하는 것입니다.
“이번 발표에서 자료 준비가 부족했어”라고 이야기하되,
거기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특히 경쟁사 사례 부분이 없어서 설득력이 떨어졌어.
다음에는 이 부분을 꼭 포함해보자”라고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피드백은 팀원이 성장할 기회를 줍니다.
모호한 피드백은 다음에도 같은 실수가 반복되게 만듭니다.
팀원의 발전을 정말 바란다면, 애매하게 말하지 마세요.
불편한 순간을 용기 내서 지나가야 팀원도 더 강해집니다.

피드백은 ‘즉각적으로’ 주어야 합니다

“나중에 이야기해야지”라는 생각은 피드백의 가장 큰 적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기억도 흐릿해지고, 그 순간의 감정과 상황이 잊히게 됩니다.
결국 피드백의 효과는 반감됩니다.

팀원이 어떤 행동을 보여줬을 때,
좋은 점은 즉시 칭찬해 주세요.
작은 성공이라도 “이번에는 자료 정리가 깔끔했어, 잘했다!”라고 바로 말하면
팀원은 스스로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아쉬운 점이 보였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의 직후, 결과가 나온 직후, 1:1 대화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하세요.
그 즉시 피드백은 ‘감정적 충격’이 아니라 ‘지금 바로 개선할 수 있는 힌트’로 전달됩니다.

피드백의 타이밍은 곧 신뢰의 타이밍입니다.
항상 팀원을 지켜보고 있고, 발전을 기대한다는 신호를
놓치지 않고 보내주세요.
그 작은 순간들이 쌓여 팀원의 성장과 팀 전체의 분위기를 바꿉니다.


팀장은 혼자 빛나는 자리가 아니라 팀원 모두가 성장할 수 있도록 비추는 역할입니다.
당신의 피드백 한마디가 팀원의 내일을 바꿀 수 있습니다.
앞으로 당신의 팀이 함께 성장해가는 여정을 응원합니다! 😊

처음 팀장이 된 당신에게 드리고 싶은 세 가지 조언

1️⃣ 진심이 담긴 피드백만 팀원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 피드백은 지적이 아니라 팀원의 성장을 바라는 진심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2️⃣ 돌려 말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 ‘무엇을’ 잘했고 ‘어떤 점을’ 고치면 좋은지 명확히 전해야 팀원이 변합니다.

3️⃣ 피드백은 타이밍이 생명입니다. 생각났을 때 바로!
👉 지나가면 의미가 흐려집니다 — 작은 순간에도 바로 피드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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